최근 게시글
-
작업아키텍처
AI 자동화에서 진짜 어려운 것은 모델이 아니라 운영 구조다
AI를 여러 개 쓰기 시작하면 문제는 모델 성능보다 운영 구조로 옮겨간다.결과물이 어디에 쌓이고, 무엇이 정본이며, 누가 검증하는지가 정해져야 작업이 누적된다.이번 작업은 AI 런타임을 하나 더 만드는 일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운영 spine을 만드는 일이었다.최근에 AI 에이전트 운영 구조를 다시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처음에는 특정 런타임 설계안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실제로 내용을 뜯어보니 문제의 초점은 특정 에이전트가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여러 AI 런타임이 같은 작업 환경을 공유할 때 생기는 운영 혼선이었다.Codex, Hermes, Claude, Copilot, Gemini 같은 도구를 함께 쓰면 각 도구는 나름의 결과물을 만든다. 그런데 그 결과물이 서로 다른 폴더에 쌓이고..
-
작업아키텍처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며 배운 것들 – Part 10. 이 연재를 마치며
이 연재를 시작할 때 목표는 하나였다. 실패 과정을 기록하는 것.잘된 것만 쓰면 교훈이 없다. 왜 실패했는지, 어디서 막혔는지, 어떻게 틀렸는지를 쓰는 게 더 유용하다고 생각했다.10편을 마치며 되돌아본다.이 연재에서 말한 것들Part핵심1자동화는 실행이 아니라 판단을 보존하는 것2기능 분리는 연결 비용을 설계 밖으로 밀어낼 뿐3사고 계층 분리가 기능 분리보다 더 근본적인 기준4핸드오프는 데이터 전달이 아니라 판단 전달5에이전트를 늘릴수록 책임을 좁혀야 한다6경계가 없으면 시스템은 커질수록 안에서 무너진다7운영은 설계와 다른 문제다8처음부터 수정하기 쉬운 설계가 처음부터 완벽한 설계보다 낫다9구조가 스스로를 설명해야 한다아직 모르는 것들다음 세대 모델들이 나올수록 지금 이 설계가 얼마나 유효할지 모른다...
-
작업아키텍처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며 배운 것들 – Part 9. 구조가 남고, 사람이 바뀌어도 돌아가게 되기까지
혼자 만든 시스템이 혼자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면, 그건 자동화가 아니다.에이전트 시스템이 진짜 가치를 갖는 순간은, 만든 사람 없이도 작동할 때다.혼자만 아는 시스템의 문제시스템을 처음 만들면 모든 게 머릿속에 있다.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 어디서 주의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뭔가 이상한지.그런데 그 지식은 코드에 없다. 설정 파일에도 없다. 어디에도 없다.두 달 뒤 내가 다시 봐도 낯설다. 다른 사람이 보면 이해할 수 없다.구조가 스스로를 설명하게 만들기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세 가지를 했다.에이전트마다 의도 문서 작성"이 에이전트는 무엇을 한다"가 아니라 "이 에이전트는 왜 이렇게 설계됐는가"를 기록했다. 결정의 근거, 고려했다 버린 선택지, 주의해야 할 엣지 케이스.변경 로그 구조화에이..
-
작업아키텍처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며 배운 것들 – Part 8. 지금 다시 만든다면, 무엇을 다르게 할까
이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뭘 다르게 할까.이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아는 것들을 처음부터 알고 시작한다면.먼저 했을 것들자동화 범위를 먼저 정의했을 것이다처음에 "무엇을 자동화할 수 있는가"를 먼저 물었다. 다시 만든다면 "무엇을 자동화하지 않을 것인가"를 먼저 물었을 것이다.자동화의 범위를 정하는 건 포함할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제외할 것을 고르는 일이다.운영을 설계에 포함했을 것이다설계를 완성하고 나서 운영을 생각했다. 다시 한다면, 운영 방식을 설계 단계에서 함께 정의했을 것이다.모니터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언제 사람이 개입할 것인가. 어떻게 업데이트할 것인가.판단 레이어를 첫 번째로 만들었을 것이다실행 에이전트들을 먼저 만들고 나중에 판단 레이어를 끼워 넣으려 했..
-
작업아키텍처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며 배운 것들 – Part 7. 자동화보다 운영이 더 어렵다는 걸 깨닫기까지
설계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에이전트들은 정의됐고, 경계는 명확해졌고, 핸드오프도 잘 작동했다.그 다음에 시작된 것들이 더 어려웠다.운영에서만 보이는 것들설계 단계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운영을 시작해야 드러난다.시간이 지나면 바뀌는 것들: 입력 데이터의 분포가 달라진다. 에이전트가 학습했던 패턴과 실제 입력의 간극이 생긴다. 설계할 때는 존재하지 않았던 엣지 케이스가 나타난다.침묵하는 실패: 에이전트 시스템의 실패는 오류 메시지로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리는 완료되지만 결과가 조금씩 틀어지다가, 한참 뒤에 알게 된다.유지보수 부채: 처음엔 잘 작동하던 에이전트도 다른 에이전트가 업데이트되면 의존성 문제가 생긴다.운영 설계의 세 가지 요소이 문제들을 다루면서 운영 설계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걸 알..
-
작업아키텍처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며 배운 것들 – Part 6. 커스텀 에이전트의 경계를 다시 그리다
책임 원칙을 적용하고 나서, 기존 에이전트들을 다시 들여다봤다.처음 만들 때는 합리적이었던 것들이, 원칙을 기준으로 보면 다르게 보였다. 경계가 모호한 에이전트, 암묵적으로 겹치는 역할, 설명할 수 없는 연결.다시 그려야 했다.무엇이 문제였는가다시 보니 두 가지 패턴이 반복됐다.첫 번째: 역할 침범에이전트 A가 "편의상" B의 역할을 일부 처리하고 있었다. 처음엔 작은 예외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A와 B의 경계가 흐려졌다.두 번째: 암묵적 의존에이전트 C는 D가 특정 형식으로 출력할 것을 전제로 작동했는데, 이게 문서화되지 않았다. D의 출력 형식이 바뀌면 C가 조용히 실패했다.경계를 다시 그리는 기준이 두 패턴을 없애려고 두 가지 기준을 세웠다.기준 1: 단일 책임 + 명시적 인터페이스에이전트는 하나..
-
비서 1급 실기 면제 신청하는 방법
상공회의소 홈페이지 접속 시험결과 확인을 먼저 하시고, 비서실기 면제 신청 메뉴로 들어가면, 비고 란 아래 '신청' 이 있어요. 취득한 연관있는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는 아래에 리스트가 나오는데, 확인하시고, 가능등급은 '1급' 자신있게 선택, 끝. 작년 한해 자격증을 조금 취득해봐야지.. 하다가 결국 한해를 보냈네요. 그냥 회사에서 하던대로 문제가나와서 풀다보니 없는것보다는 나은 것 같고 해서 해봤는데, 무난하게 본 것 같아요. 자격증 신청하고, 이렇게 이력서에 한줄 더해봅니다. 문제가 약간 이상했는데, 문제은행방식이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팁이라고 할만한건, ibt로 변경되어서 문제 풀다가 누락된 건 찾아서 풀 수 있고, 마킹을 하는건 굳이 필요 없으니 필기구를 굳이 가지고 가실 필요도 없었고, (..
2021.04.13 07:20 -
Aftereffects 새로 설치 후 Unicode 오류 (23:46) 마우스 클릭 9번이면 끝.
어도비 에프터이펙트새로 설치후 Unicode 오류 ( 23 : 46 )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 어도비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식대로 찾아보면, 2020 cc 의 경우 AMT LANGAUGES라는 폴더를 찾을 수도 없고.. 그래서 헤집고 다닌 끝에 해결. 에프터이펙트 실행했을 때, 굳이 닫아내려면 작업표시줄에서 창닫기를 눌러야 After Effects error: could not convert Unicode characters. ( 23 : 46 ) 이라는 문구가 뜨고,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데 예기치못한 실패라고는 하지만, 구글에서 검색하면 어도비에서 이 현상에 대해 설명해놓은걸 볼 수 있다. AMT 폴더로 들어가서, '~' 을 폴더 이름 앞에 넣고.. !@#$ㅃ ㅁㄴㄹㅇ ㅎㄴ쑈^ㅛ 만약 2020CC..
2020.04.30 13:04 -
커스텀 에이전트를 만들며 배운 것들 – Part 8. 지금 다시 만든다면, 무엇을 다르게 할까
이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뭘 다르게 할까.이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아는 것들을 처음부터 알고 시작한다면.먼저 했을 것들자동화 범위를 먼저 정의했을 것이다처음에 "무엇을 자동화할 수 있는가"를 먼저 물었다. 다시 만든다면 "무엇을 자동화하지 않을 것인가"를 먼저 물었을 것이다.자동화의 범위를 정하는 건 포함할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제외할 것을 고르는 일이다.운영을 설계에 포함했을 것이다설계를 완성하고 나서 운영을 생각했다. 다시 한다면, 운영 방식을 설계 단계에서 함께 정의했을 것이다.모니터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언제 사람이 개입할 것인가. 어떻게 업데이트할 것인가.판단 레이어를 첫 번째로 만들었을 것이다실행 에이전트들을 먼저 만들고 나중에 판단 레이어를 끼워 넣으려 했..
2026.07.15 21:00 -
설정 파일이 380줄이 됐을 때 — AI 지시 체계를 다시 설계한 이유
배경나는 Claude Code를 단순 어시스턴트로 쓰지 않는다.공공기관 RFP 분석, 사이트 ASIS 진단, 제안서 심사위원 관점 검토, 주간업무보고 자동화. 실무 전체가 에이전트 시스템 위에서 돌아간다. D드라이브에는 7개 실행 레인의 커스텀 에이전트 구조가 있고, 그 위에 Claude Code 스킬 체계가 올라가 있다.오늘은 그 상단 레이어 — Claude Code의 지시 체계 전체를 재설계했다.문제 진단: 두 가지1. 설정 파일 길이와 준수율CLAUDE.md가 380줄이 됐다.연구 기반 수치가 있다. 200줄을 넘으면 AI의 지시 준수율이 약 80%에서 60%대로 떨어진다. 항목이 많아질수록 각 항목의 가중치가 희석된다.체감으로도 알고 있었다. 지시를 더 자세히 써도 어느 순간부터 잘 안 지켜진다...
2026.04.09 23:41 -
Windows 11 preview 보기
윈도우즈 11 미리보기가 공개되었습니다. 굉장히 많이 바뀌는 것 같지는 않고, 실제 사용해봐도 크게 헷갈리는 건 없었어요. 정식 업데이트는 내년 상반기 예정이라고 하네요. 출시는 올 하반이라는데,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조건이 꽤 있다고 하지만, 미리보기버전은 상대적으로 기준이 낮아서 살펴보는데 무리는 크게 없어보입니다. 애초에 기본 요구사항이 높다보니, 그 사양에 돌아갈 것들 돌아가는 것 같고.. - 그렇지만 뭔가 있어보이기는 해요. 아직 체감은 그정도... 그럼 윈도우즈 11 미리보기 설정 방법 공유해봅니다. ※. 가급적 컴퓨터 여유가 있으실때 하시는게 좋습니다. 개발자항목이라 불안할 수 있어요. (안녕 컴퓨터야. 그동안 행복했다..) 1.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 2..
2021.07.05 07:05